조지루시 가습기(RN35) 사용후기

우리 가족은 온라인상에선 꽤나 잘 팔리는 초음파식 윤남택가습기를 5년간 사용했다.
BUT..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했더니.. 가습기를 틀고 있으나 습도는 오르지 않으며 우리 가족은 얼굴과 입술이 말라 웃다가 입술이 터지는 일이 많았고, 딸내미가 비염과 감기를 달고 살아.. 대책이 시급했다.

그래서 맘카페를 뒤져보니 이미 아이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가습기가 있었으니.. 조지루시 가열식가습기!(made in japan)

우리 가족의 안녕과 촉촉한 입술을 위해 과감하게 get!
어렸을 때 갖고다니던 보온도시락통 같이 생겼다 ㅋㅋ

뚜껑을 열면 밥통같이 수위와 가습시간이 표시되어있다. (물론 일본말로 ㅋㅋ)

가습기가 100V전용이라서 강압트랜스(일명 도란스)가 필요하다.

이것이 소음이 가장적다는 한일 도란스 ㅋ 생각보다 무겁다.
그리고 트랜스 소음이 크다는 사람들은 가습기를 쓰는 사람들이 아닌듯 하다.
왜냐하면 가습기 소음이 워낙커서 도란스 소리따윈 들리지가 않는다.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서비스로 준 세척가루(구연산)를 넣고 30분간 세척모드로 돌렸다..

어차피 새 거라 길게 돌릴 필요없음.

첫 동작부터 무조건 물만땅에 강모드다 ㅋ
이정도면 조지루쉬에서 상줘야 하는거 아닌가? 신뢰성테스트 비용!!ㅋㅋ
아무튼 1시간만에 집안이 훈훈해지고, 코속이 편안해지는 은총을 누릴수 있게되었다 오.. 지쟈스.

그 뭐시냐..90년대 국민학교 교무실 들어갔을때 난로위 주전자로인한 훈훈함과 비슷하다.

감기나 비염이 심한 가족이 있거나 아기를 키우는 집안이라면 무조건 강추다.

14만원으로 겨울내 가족이 건강하다면 이만한 가성비가 어디있겠는가?(물론 아직 전기세 고지서는 못받아봤다 ㅎㄷㄷ기존 + 4만원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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